두달 전에 신발 한짝을 잃어버리는 꿈을 꾸었었는데...그래서인지 몰라도 좋아하던 사람하고 헤어졌었는데..이번에는 찾는 꿈이네요..

꿈속에 어느 건물 안에서 제가 일을 하고 있었어요.

전직장이라고 하는거 같은데...그곳에 제가 다시 스카우트되서 일을 하고있었읍니다

직급도 승진이 되어 책임자가 되었데요...그곳에 가서는 일도 많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이었읍니다.

기분이 좋게요...그러다 전상사가 제게 오더니 서류 뭉터기를 건네 주었읍니다

서류가 어찌나 많던지 제 얼굴을 훌쩍 넘어 앞이 잘 안보이는 상태에서 앞으로 걸어가더니 건물 밖으로 나왔읍니다...

계단을 내오면서 옆을 살짝 앞을 보니 앞에도 궁궐같은 집이 있었고 그곳에 왠 남자가 서 있더군요

이상한건요, 제가 신고 있는 신발이었읍니다

오른쪽은 제발에 딱맞는 노랑색의 수수한 신발이었고요..

다른 한쪽은 알록달록 화려한 신발이었지만 반대쪽에 신어야할 신발을 신고는 불편하게 걷고 있더군요.

그것도 제발보다 큰거 같았고요...

내려오다 화려한 신발이 발에서 벗겨졌고 어디선가 나타났는지 형체가 불분명한 여자가
제 벗겨진 제 신을 신고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더군요...제가 들고 있던 서류들도 안보고....

전 그 여자가 사라진 방향을 쳐다보며 황당하게 서있는데 앞건물에 서있던 남자가 제 발 아래를 가리키더군요.

전 그 남자가 가리킨 제 발아래를 보니 어디서 나왔는지 노란색의 제짝 신이 놓여 있더군요

전 그 노란신을 신었고 딱 맞는것이 잃어 버렸던 제 짝신을 찾은것 처럼 편안하다고 느끼며
기뻐하면서 앞건물 앞에 서있는 그 남자를 보며 웃고있는 꿈이었읍니다.

어디서 생겨났는지....발에 딱 맞는 제짝의 신발을 신어 기분은 좋으네요... 요즘은 신발 꿈을 자주 꾸는거 같아요

요즘은 꿈속에서 한짝신을 잃어 버리고도 금방 잃어버렸던 한짝 신발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다시 찾아 신는 꿈을 꾸는군요...